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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불능과 급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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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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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발진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제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급발진이 제어분야와 어떤 역학관계가 있을 가를 조사한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지만 이런 현상에 대하여 어느 누구도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1. ECU 복구시간 

  자동차는 시동을 걸었다 Key-off하면 엔진이 바로 꺼지므로 ECU도 동시에 복구( 동작 정지) 된다고 생각들 하고 있겠지만 “차마다 ECU복구시간이 다르고 동일차종 간에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시중에 운행되는 국내. 외 차량을 기준으로 ECU복구 시간을 조사해보니 다음과 같았습니다. 

     가. 양호한 동작(빠를수록 좋음) : 5초 이내 복구

    나. 좋은 현상으로 볼 수 없음 : 20 ~ 30초 내 복구

    다. 심각한 상태로 보아야 함 : 30초 ~ 1분 내 복구

    라. 불 복구 현상 : 동작은 해도 심각한 고장임


     ※ 참고로 위 내용은 “ERD라는 제품을 장착해야만 확인도 감시도 가능”하며, 그래서 자동차 메이커 및 몇몇 전문가들에게 질의를 해 보았으나 답을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2. 급발진 내용 분석

   그런데 어느 급발진 관련 기사를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었습니다.

시험대상의 차 시동을 걸고 약 2분여 지나자, 2천RPM에 머물던 엔진 상태가 5천 RPM까지 급격히 치솟았다. 이런 급가속 현상은 멈추지 않았고, "키를 뽑고 난 뒤에도 엔진"은 여전히 회색 연기를 뿜으며 엔진가속이 계속됐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고압연료펌프의 결함에 있는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즉 엔진오일 쪽에 산타페가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흘러들어갔고, 이 때문에 비정상 급가속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사고 차량의 엔진오일은 비정상적으로 증가해 있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경유가 섞인 엔진오일이 터보차저를 통해 흡기 계통으로 빨려 들어가 그것으로 인해 엔진 급가속이 일어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 이하 생략 -)


3. 제어불능의 원인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키를 뽑고 난 뒤에도 엔진은 계속 동작했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키를 뽑아도 20초 ~ 1분 동안은 ECU가 동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ECU가 불복구인 차는 배터리전원을 차단시키지 않은 한 (시간에 경과하여도) ECU의 자동복구는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즉 “ECU의 제어불능” 상태가 되면 “ECU는 최대의 고 RPM을 발생”시키므로 급가속이 생기고 엔진오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결론 

  "전기와 제어기술 밖에 없는 전기자동차" 에서도 급발진이 발생한 사례가 있다고 하므로 고압펌프결함과 엔진오일 과다 발생 등이 급발진의 1차적 원인으로 보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다고 봅니다.  


따라서 "ECU의 제어불능"에 대한 문제를 풀지 않고는  급발진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규명은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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